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제(테일즈 오브 제스티리아) (문단 편집) === 종사로서의 여정의 시작 === 종사의 계약으로 받은 진명은 로제는 로제 이후에 보여주는 포지션은 채트이벤트의 농담을 빌리자면 '''후처(後釜).'''[* 앞에 있었던 사람을 대신하는 대체재 비슷한 늬앙스의 단어인데 채트에서는 후처보다는 후임이라는 의미로 쓰였겠지만, 이후의 이벤트에서 오해로 인해 스레이와 로제가 부부로 취급되기도 하며 그걸 보고 미클리오가 투덜대는 장면도 나온다.] 당연히 전처는 --미클리오는 본처이고-- 알리샤다. 그런 만큼 알리샤의 자리를 대체해서 더욱 유용하게 행동해주며 상인 겸 암살 길드의 두령인만큼 감이 좋고 능력도 우수하여 정보제공은 물론 카리스마마저 --악당들에게 이용만 당하는-- 일국의 공주인 알리샤보다 더 높은 느낌마저 있다. 성격도 굉장히 긍정적이고 털털하면서 정의감이 높아 일단 도사의 정체에 대해 파악하게 된 후로는 잘 동조해주는 등 스레이와 여러가지로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아무래도 암살자이다 보니 아무리 악인만을 죽인다지만 그런 살인에 대해 전혀 망설이지 않는 냉정한 측면도 있다. 악인을 배제한다는 가치관이 너무 확고하다 보니 암살을 수행해도 부정에 휩쓸리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할 정도라서 스레이나 천족들도 감탄하는데,[* 복수심에 사로잡힌 데젤이 빙마화하지 않았던 이유도 그릇인 로제가 부정을 낳지 않는 정신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팬들에 따라서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측면.[* 단, 이 부분에서 천족이 감탄한 것은 칭찬이 아니고 기가 막힌다는 늬앙스도 있는데, 후반부에서 로제가 전쟁 또 할 것 같으면 (전쟁을 일으키는 자들을) 죽여야겠다고 농담을 하니까 그걸 들은 에드나가 로제는 빼놓고 가자고 말하는 것을 보면 로제의 암살을 옹호하기만 하는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다. 다만 천족들이 로제를 찬양하는 모습은 매우 직접적으로 그려지는 데 반해 로제의 살인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보는 듯한 묘사는 희박하고 찾기 힘든 수준이다.] 참고로 이 작품의 부정은 선악과는 전혀 관계 없고, 인간의 부정적인 감정에서 태어난다. 따라서 평범한 인간은 소량을 부정을 조금씩 생산하는 것이 보통이며, 스레이나 로제처럼 부정이 없는 경우가 희귀하게 여겨진다. 문제는 설정상 죄책감도 부정을 낳는다는 점이다. 실제로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테일즈 오브 베르세리아의 주인공 벨벳의 경우 많은 살인을 해 오면서도 자신이 죽인 사람들에 대한 죄책감이 극대화된 이후 부정이 더욱 강해지며, 자신이 죽인 사람들과 꿈 속에서 대화를 하고 계속해서 죄책감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준다. 이는 로제가 죄책감을 느끼는 묘사가 매우 희박한 점과 더불어 로제를 싸이코패스라고 비판하는 목소리에 근거가 되고 있다. 한편 로제와 마찬가지로 부정을 낳지 않는 스레이 역시 로제의 도움에 크게 의존하면서도 그녀의 암살자로서의 삶에는 영 불편한 듯 착잡한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그랬던 스레이도 살인을 용서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초반과 달리 점차 죽이는 것이 곧 구원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게 되며 그녀의 살인 능력에 크게 의존하게 된다. 이후 로렌스 제국에서 스레이가 기사단장 세르게이에게 신뢰를 받게 되어[* 처음에는 스레이와 로제가 사랑의 도피를 한 부부라고 연극을 해서 속였으나 이후 들켜서 한번 전투를 치른 후 신뢰를 받게 된다. 그런데 거짓이라고 들통났음에도 여전히 두 사람을 부부라고 계속 착각한다.] 빙마화가 의심되는 포톤 추기경에 관한 조사에 착수하게 되는데, 로제도 이를 돕게 된다. 그러나 스레이의 힘이 포톤의 압도적인 빙마의 힘을 이길 수 없었기 때문에 일단은 강화를 위해 도사의 시련이 기록된 비록의 해독과 동시에 길드에 온 암살의뢰의 수행을 위해 행방불명된 로렌스 제국의 교황을 탐색하게 되는데, 가족이 되어준 고드진 마을[* 이곳에 새로 지어진 학교를 보며 이야기하는 이벤트에서 로제와 스레이 & 미클리오가 비슷한 반응을 보이는데, 전쟁고아라는 것부터 시작해서 스레이와 로제의 성장배경에 유사성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을 기근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내팽개친 채 그 마을의 촌장이 되어 부자들에게 마약[* 가짜 엘릭서. 효과는 자양강장제 수준이지만 중독성과 독성이 있어 사실상 마약이다.]을 팔아온 교황을 보면서 고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스레이가 고향의 천족들에게 느끼는 감정과 마찬가지로 로제 역시 길드원들을 가족과 같이 생각해서 매우 아끼고 있었기에, 옳지 않은 일임에도 교황의 행동을 이해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여기서 그녀가 악인의 암살을 죄책감 없이 행했던 이유가 약간 드러나게 되는데 아무래도 과거의 뭔가를 계기로 그동안 세상을 선과 악의 2분법으로만 보고 행동했던 듯 하며, 이 때문에 교황에 대해서는 선이나 악 어느 한 쪽으로 판단을 할 수 없어 라일라에게 백색도 흑색도 아닌 회색이 정말로 존재할 수 있는 것인지 마치 모르겠다는 듯 물어보기도 하는 등 불안해하는 모습으로[* 만약 회색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여태껏 암살한 대상 중에는 그런 사람도 존재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므로 그동안 그녀의 암살을 정당화했던 이유도 흔들리게 되는 것. 즉 여기서 살인의 대한 죄의식이 생긴 셈이다. 작중에서 로제가 죄의식을 느끼는 묘사가 직접적으로 있는 것은 아니고 로제가 죄의식이라는 부의 감정으로 부정을 생산하는 묘사도 없지만 안 그러면 로제가 너무 싸이코패스같으므로 그렇게 해석해 주자. 참고로 이 건에 대해선 이후로도 서브 이벤트로 계속 이야기가 이어진다.] 스레이에게 결론을 맡기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